신장 결석의 종류와 주의할 음식(feat.옥살산)

신장결석 원인과 결석의 종류

생각보다 흔치 않게 보는 신장 결석으로 인한 응급실행 혹은 신장 결석으로 이미 고생해본 케이스를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한번 생기면 엄청난 고통을 주는 신장 결석은 대부분 칼슘염이 붙은 옥살산칼슘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럼 이런 신장결석 발생을 유발하는 성분은 왜 생기는걸까요?

• 물이 부족한 환경
• 소변 중 옥살산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경우
• 혈중 칼슘 농도가 급격히 높아진 경우
• 소변의 산성화 

위의 언급한 내용이 대부분 언급되는 신장결석이 잘 생기는 경우입니다. 결석은 말 그대로 돌덩이 같은 침전물이 경화되면서 단단하게 변하고 신장과 방광, 요도까지 이어지는 곳에 배출되지 못하고 끼면서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더욱이 한번 생긴 이력이 있는 경우 재발률이 ~50%까지 된다고하니 생각보다 까다로운 질환입니다.

이런 신장 결석은 옥살산(수산)에 칼슘염이 붙은 옥산산칼슘염과 인산염이 붙은 인산칼슘이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체내 요산 수치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요산 결석이 10% 내외를 차지하며, 감염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루바이트결석과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스틴 결석으로 나뉩니다.

 

신장결석이라면 피하거나 주의해야 될 음식

1. 가장 기본은 수분 섭취

수분 대사가 이뤄지는 신장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당연히 결석 생성이 증가하는건 합니다. 하루 중 성인 물컵 기준 8잔 이상이 권장됩니다. 결석이 생성되는 원료들이 농축될 틈을 주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간단히 소변색으로 대략적으로 가늠이 됩니다. 옅은 노란색이어야 합니다. 짙은 노란색이거나 탁하고 짙은 황색이라면 추가 수분 섭취가 필요하단 이야기입니다.

2. 나트륨의 과다 섭취

소변 중 나트륨이 과도하게 되면 경쟁적으로 칼슘이 재흡수 되는 것을 막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혈중으로 재 흡수가 안되니 소변 중 칼슘 농도가 높아지죠. 이는 역시 옥살산과 반응해 옥살산칼슘을 생성시킬 가능성을 높힙니다. 가능한 저염분 식이를 권합니다. 병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적극적인 저염식을 하세요.

우리가 아는 가공 식품류는 대부분 고나트륨 제품들입니다.(햄, 소세지, 라면 포함 대부분의 레토르트 식품과 간편식품들)

3. 칼슘 섭취도 중요해요

단순히 칼슘 섭취를 늘린다고 신장 결석이 생긴다는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칼슘 섭취가 적어지면 뼈에서 혈중으로 유리되어 나오는 칼슘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이는 신장 결석을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4. 옥살산이 많은 음식은 줄이세요.

옥살산은 식물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이에요. 칼슘과 결합하는 옥살산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험 요소를 늘릴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보조제 섭취로 얻어지는 옥살산은 극히 일부이므로 큰 영향이 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주의하세요. 생각보다 다양한 식품에 옥살산이 포함됩니다. 대표적으로 시금치죠. 실제 다른 채소류에 비해 월등히 높은 옥살산 함량을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초콜릿이나 커피, 차, 콩, 밀, 견과류 대부분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음식에서 옥살산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위험도가 극히 높은 대상이 아닌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굳이 식이 섭취를 강력하게 줄이거나 중단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5. 과도한 비타민C 섭취 

이 부분은 아직 논쟁이 있는 부분입니다만, 비타민C 최종 대사체 중 옥살산이 생성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일반적인 영양 섭취가 아닌 목적있이 섭취하는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진행 중이라면 신장 결석에 대한 위험도 인지하고 있는게 좋겠습니다. 비타민C 고함량에 대해 언급하면서 설명한 아래 포스팅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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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과도한 인산 섭취

육류의 과도한 섭취는 소변의 산성화와 더불어 퓨린 대사체인 요산을 과도하게 생성하는 결과를 가져와 신장 결석의 일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인산염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간식류를 포함 청량 음료등에 포함되는 여러 감미료가 대표적입니다.

 

신장결석의 치료

이미 신장결석 판단이 내려져 치료를 한다면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집니다. 초반 결석 크기가 작을 땐 통증 억제를 위해 진통제나 진경제를 사용하는것 외에 추적 관찰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변으로의 자연스런 배출을 돕기 위해 수분 섭취를 늘리거나 직접 수액을 주입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크기가 커진 결석의 경우 자연 배출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체외 충격파를 실시합니다. 말 그대로 외부에서 충격파를 전달해 결석을 잘개 쪼개고 쪼개진 작은 결석 조각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하는 방식입니다. 비뇨기계 결석 제거 치료 중 가장 많고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죠. 이 외에도 요관경이나 신장경등의 내시경을 이용하여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기도 합니다. 요산석이나 시스틴석의 경우 약물 치료를 이용해 제거 시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