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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G3910 압소버(잉크 흡수 패드) 셀프 교체하기_캐논 무한잉크젯 관리 너무 편한거 아니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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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G3910 압소버(잉크 흡수 패드) 셀프 교체하기_캐논 무한잉크젯 관리 너무 편한거 아니니

아빠약사엄마약사 2023. 2.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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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무한 잉크젯 프린터 G3910 압소버 자가 교체하기

캐논 프린터 10년 쓸 수 있을까? "압소버 & 헤드까지 소비자가 직접 교체 가능"

오늘은 지난번 떴던 에러 메시지를 급조로 해결한 뒤 미루고 있던 잉크 흡수 패드인 압소버 교체를 해볼까 합니다. 압소버는 잉크에서 헤드 세척이나 정상적인 프린팅 후 나오는 폐 잉크를 흡수하는 스펀지 같은 패드를 말하는 데 사용 기간이 길어지고 프린트 양이 많아지다 보면 압소버가 흠뻑 젖다 못해 흘러넘치게 됩니다. 처음엔 무시하고 넘어가지만 지속되다 보면 인쇄 품질에도 영향이 나타나게 되죠.(잉크 번짐, 과도한 잉크 묻음 등) 그래서 교체를 해보려 합니다. 지난번 주문했던 교체용 압소버도 도착했으니 해야겠죠.

예전 사용하던 프린터가 브라더의 무한잉크젯이었는데 정말이지 다신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간단한 압소버 교체까지 직접하기 불가능하게 제작이 되어 있어 결국 버리고 바꿨죠. 다시 선택한 캐논, 압소버를 자가 교체 가능한지는 모르고 바꿨으나 압소버 교체도 너무 쉽게 되어 있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교체를 알아보다 새롭게 안 사실은 잉크젯 프린터의 고장 원인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잉크젯 헤드 불량이나 막힘, 고장인데 이 헤드 역시 소비자가 직접 간단히 교체할 수 있게 해 놨네요. 헤드 부품만 별도로 판매하고 있고요. 그중 오늘은 흡수패드 교체를 직접 해보겠습니다. 본체 뒷면 나사 두 개만 분리하면 뒤판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안쪽 아래를 보면 시커먼 패드가 보이죠. 저걸 새 걸로 교체해야 합니다. 

일단 패드 윗쪽 전선과 폐잉크 이동 라인이 걸쳐져 있는 플라스틱 부품을 제거합니다. 오른쪽 클립을 살짝 당기면 앞으로 나오게 되니 그냥 과감히 당기세요. 전선은 길이에 맞도록 부품에 돌돌 말려있으니 조심히 풀어주시면 됩니다. 

분리하고 살펴보면 흡수재로 나오는 라인이 두개입니다. 위쪽 하나(처음에 보이는 부분)와 가장 위쪽 패드 하나를 제거하면 바로 보이는 두 번째 라인이 그것이죠. 컬러와 블랙 두 가지 라인일까요? 그것까진 잘 모르지만 일단 두 라인은 안쪽 부품에 저렇게 걸려 있구나 정도만 알고 나중에 새로 압소버가 들어갈 때 위치만 잘 잡아주면 됩니다. 압소버는 총 세 개가 들어갑니다. 위 사진 라인은 아래쪽 압소버 두 개가 설치된 후 그 위쪽에 위치하게 되는 라인입니다.

폐 압소버는 잉크를 흡수해 가득 차 있으니 따로 묻지 않도록 잘 버려주세요. 손에 엄청 묻을 수 있으니 장갑 끼고 작업하면 좋겠어요.

첫번째 가장 큰 패드가 아래쪽에 깔립니다. 방향은 잘 기억해 두세요. 상단 오른쪽 사진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주의할 건 딱히 없지만, 첫 번째 압소버를 밀어 넣을 때 간혹 아까 언급한 잉크라인이 빠져 압소버 아래로 깔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것만 주의해서 넣어주세요. 두 번째 압소버도 올려주시고 마지막 제일 작은 압소버도 올립니다.

안쪽 보이는 저 투명한 잉크 라인이 위에서 보여야 합니다. 전 압소버 밑으로 깔려서 다시 뺏다 설치했습니다.

바깥쪽 마지막 부품이에요. 제일 처음 분리했던 그 플라스틱 부품이고 여기에도 라인이 걸쳐져 있어요. 작업하다보면 저 투명 잉크 라인이 빠져 있을 수 있으니 원상 복구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원래 있던 자리 클립으로 딸깍 걸어주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캐논의 장점은 역시 소비자가 직접 교체해가며 관리할 수 있게한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뼈저리게 느낍니다.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압소버 교체건과 잉크 헤드 고장이나 막힘 등의 문제를 부품 교체로 바로 해결할 수 있으니 본체 사용 기간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날듯 합니다. 오늘은 만원으로 압소버 셀프 교체한 김약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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