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가본 GS25 편의점 맥주 4캔 '8,000원' 두근두근

"2/20부터 GS25에서 맥주4캔 8,000원"이란 기사를 보고...

어?와이프가 원하는건 안하는구나! 하지만 스텔라는... '겟'

2월 20일부터 GS25를 시작으로 소비자 물가를 잡기 위한 '갓세일'을 한다는 기사가 대거 쏟아졌다. 보자마자 떠오른건 '어? 집에 맥주 없다'란 생각이었다. 그럼 한번 직접 가볼까? 기사가 나오자마자 가본거라 세부 내용 확인 없이 그냥 집 앞 편의점으로 퇴근 길에 들러봤다. 사실 수입 맥주 4캔 만원, 국산 맥주 5캔 만원이라는 기억이 아직 머릿속에 있을 만큼 엄청나게 오래 전 이야기가 아닌데 현재는 꿈도 못꾸는 가격인게 사실이다. 당연지사다. 물가가 오르는데 가능할리가! 이번 이런 이벤트성 판매에 눈이 가고 직접 방문한 이유도 단돈 얼마를 아끼기 위해서라기보다 호기심이 더 컸다. 

'일부 품목' 확인하세요

집에서 갈땐, 트렁크 정리까지하고 갈 만큼 많은 구매를 생각하고 간게 사실인데 도착하고 나니 오판이었다. '일부품목'이란 내용은 못보고 전품목에 대해 4캔 8,000원으로 알고 방문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일단 초특가 품목들은 4캔 묶음으로 하여 진열되어 있다. 할인 가능 품목들이다. 쓰윽 살펴보니 민망스럽게도 원하는건 스텔라뿐! 특히나 칭타오는 딱 원하는 그 품목은 세일에서 빠져있다. 와이프가 사랑하는 '테라' 역시 해당 품목은 아니다. 하지만 김약사의 애정 품목 스텔라는 포함되어 있다. 다들 알테지만 본인이 먹던 맥주 아니면 잘 안먹게 되는게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

근데 스텔라 역시 잔뜩 사기가 왠지 눈치가 보인다. 사장님께 슬쩍 물어본다. "사장님 저기 묶어 둔것만 가능한건가요? 저 수량만 남은거에요" 내심 냉장고 안에 쌓인것들도 다 가져가 트렁크에 꽉 채워 집에 가겠단 심산이었으나 사장님의 시큰둥한 반응에 관둔다. 난 괜히 이해가 된다. 속 사정은 모르지만 이런 이벤트가 딱히 반갑지 않은 점주들도 있을것 같다. 뭐 이건 소비자나 사장님들 사이에 문제될건 없다. 다른  효과를 생각하면 원래 맥주만 사러 갔던 김약사가 맥주랑 아이스크림, 안주거리 기타 등등도 계획에 없던 지출을 하고 나왔으니 무조건적으로 싫은건 아니겠다 싶기도하고 오묘한 문제다.

암튼, 그렇게 원하는 맥주는 스텔라뿐이지만 뭔가 아쉬운 맘에 평소 먹지도 않는 버드와이저 4묶음 팩도 손에 들고 계산한다. 트렁크에 20묶음은 채우리라 당차게 나왔는데 달랑 두 묶음뿐! 

소소하다 소소해

오늘도 여전히 궁금하다. 구매 수량 제한이 있을까? 없다면 오늘도 퇴근길에 한번 더 가야겠다. 이번 행사에 원하는 맥주가 들어가 있다면 2월 말까지 지속한다고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GS25로 GO!!^^ 할인 품목은 맥주 외에도 계란, 휴지 등 총 71개 품목 기본 생필품도 해당된다고하니 나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기회 같다. 가족 단위 구매자가 아닌 소량 구매하는 1인 가구분들이라면 더 좋은 기회 아닐까? 사실 김약사 경우엔 호기심에 방문한것이 컸지 딱히 구매를 해야되는 품목이 있던건 아니니 필요한 물품이 있을때만 방문해 보시길, 아니라면 김약사처럼 계획에 없던 소비가 더 클지도!

 

통풍의 원인과 약물치료부터 관리까지_통풍에 좋은 영양소와 피해야 될 요소

맥주는 통풍이 있을 경우 퓨린에 의한 요산석 발생을 급격히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더욱이 소변으로의 요산 배설을 억제시키기도하는 알코올 특징도 함께 가지니 통풍이나 요산 수치 7이 넘는 경계선의 분들이라면 피하는게 좋겠죠. 김약사도 2021년 기준 8.1이었고 살짝 찌릿한 느낌이 있었는데 2022년 기준 맥주를 줄인 결과 6.7까지 떨어졌네요. 근데 요즘 다시 맥주가 늘어나는거보니 2023년엔 올라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다들 건강한 알콜 생활 하세요.